복지관, 장애인기능대회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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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장애인기능대회서 ‘두각’
  • 임요준 기자
  • 승인 2020.07.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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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아트 현은남 2연패 달성
2개부문서 금은동 4개 상 쓸어
충청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네일아트 선수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충청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네일아트 선수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충북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이 충청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바리스타, 네일아트, 그림 총 3가지 종목에 도전, 다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17개 직종에 146명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 달 24일~26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 폐회식을 취소하고 25일 하루대회로 대체됐다.


이번 대회에서 네일아트 종목 현은남(지체·충북)·백설임(지체·대전) 선수가 금상을, 이희숙(지체·충북) 선수는 은상을, 바리스타 종목 한수빈(지적) 선수가 동상을 수상하는 등 총 2개부문 4개 상을 수상했다. 


특히 현은남 선수는 작년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현 선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에서 수업을 하지 못해 연습시간이 부족했지만 복지관의 배려로 한 달 동안 수업을 진행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작년에 이어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상을 수상한 한수빈 선수는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전이었는데 상까지 받아 매우 기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재훈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에서 많은 시간 수업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하다. 짧은 대회 준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내준 선수들과 지도해주신 모든 강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선수들은 충북을 대표해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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