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은 즐거운 ‘단호박’ 수확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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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은 즐거운 ‘단호박’ 수확 中,
  • 박금자기자
  • 승인 2020.07.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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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안내면 오덕리 ‘마을공동체 사업’
방금 수확한 단호박
방금 수확한 단호박

 

금방 한바탕 소나기가 퍼부을 듯 먹구름이 가득한 7일 오후, 충북 옥천군 안내면 오덕리(이장, 이규훈·70)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모여,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100평의 밭에 심었던 단호박 수확이 한창이다.

습한 날씨로 낮에도 극성을 부리는 모기떼에 대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차단을 한 주민들은 더워도 농사가 잘 돼 좋다며 즐거운 표정들이다. “매년 600kg 정도를 수확하면 약 600만원의 마을 공동기금을 마련하게 된다.

공동기금 중 일부는 겨울철, 마을 경로당을 운영을 위해 비축하고 자재대와 씨앗대를 뺀 금액은 오덕리 마을 40여호 각 가정에 생활용품을 공동 구입 해 나눈다고 한다.

이규훈 이장은 금방 딴 단호박은 꼭지의 진액이 서로 묻지 않게 보관해야 상하지 않으며 수확 후, 3일의 숙성과정을 거쳐야 단맛 풍부한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다. 좋은 단호박은 표면에 상처 없고 매끄러우며 윤기가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고 알려준다.

충북 옥천군 안내면 오덕리 마을에서 수확한 단호박은 옥천기술센터에서 전액 보조해준 벌크포장기와 건조기 2대를 이용해 건조 후, 호박가루를 만들어 판매하고, 단호박망에 8kg씩 넣어 공판장이나 마트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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