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긍심 있는 옥천, 옥천학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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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긍심 있는 옥천, 옥천학에서 시작
  • 박금자기자
  • 승인 2020.07.23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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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문화원 부설 옥천학연구소 창립
초대 소장에 이인석 전 문화원장 선출
충북 옥천문화원이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옥천학연구소 창립을 논의하고 있다.
충북 옥천문화원이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옥천학연구소 창립을 논의하고 있다.

 

충북 옥천문화원은 지난 21일 관성회관에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왔던 올해 4차 이사회를 열고 각 현안에 대한 발언과 의견 수렴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이사회는 미리 준비해둔 체온측정기와 손 소독제를 사용해 즉석 방역을 유도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정된 자리에는 앉을 수 있는 자리와 없는 자리를 x로 표시해 둬 구분케 했다.

이번 회의에선 먼저 옥천문화원 부설 옥천향토문화연구소 운영규칙옥천문화원 부설 옥천학연구소 운영규칙으로 개정하는 안에 만장일치로 승인 통과 되었으며 개정안의 목적은 옥천군의 역사, 문화, 예술, 문학, 환경 등 제반 분야에 대한 조사, 발굴, 연구를 통해 애향심과 옥천의 정체성 확립이다.

연구 사업으로는 충북 옥천군민의 정체성 정립을 위한 조사연구, 충북 옥천향토문화 자료집 편찬, 문화예술 등 각 분야 전반에 대한 조사 발굴 등 수집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연구 자료에 치중을 뒀다. 그 외 위탁연구사업과 유물 유적 답사의 내용도 눈여겨 볼만했다.

이어 옥천학연구소 소장 위촉의 건으로 진행 됐다.

충북 옥천학연구소 소장 위촉은 문화원장의 재량인 만큼 김승룡 문화원장의 강력한 추천을 받은 이인석 전 문화원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어 김연태 옥천문화원 부원장은 연구소 소장의 위촉은 지역문화의 활성화와 연구의 목적인만큼 경험 있는 분이 맡아야 손발이 잘 맞는 단체가 될 것이며, 강력한 리더십으로 전체인원을 잘 아우를 수 있는 분으로 이인석 전 문화원장이 적임자라고 강력 발언했다. 이번 안건도 승인 통과 됐다.

김승룡 원장은 상반기에 승인 통과돼 새로이 회원으로 가입된 회원 4명의 명단을 밝히며 충분한 검토를 위해 1차 원장의 승인과 2차 이사회 승인 통과를 거쳤다며 문화원 회원이 되기 위한 검증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 원장은 옥천학연구소로 출범하려는 이유에 대해서 현재 춘천문화원 부설 춘천학연구소, 용인문화원 부설 용인학연구소, 도봉문화원 부설 도봉학연구소, 성남문화원 부설 성남학연구소 등 지역학연구소가 상당수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춘천학연구소는 올해 예산이 운영비 3억 원, 사업비 7억 원 등 총 10억 원에 달하며 용인학은 용인시내 6개 대학의 정규과목으로 개설돼 용인을 알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등 지역학 연구소가 활성화 되고 있다. 이에 옥천의 향토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기능을 확대해 옥천 제반분야를 아우르는 역할을 하는 연구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천문화원은 이번 이사회에서 옥천학연구소 운영규칙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29일 관성회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정식 출범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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