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용담댐관리지역협의체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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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용담댐관리지역협의체 구성하자
  • 김수연기자
  • 승인 2020.08.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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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군수 등 4개군 지자체장
수자원공사 항의방문, 구성 제안
김재종 군수가 영동군수 등 피해지역 지자체장들과 함께 수자원공사 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김재종 군수가 영동군수 등 피해지역 지자체장들과 함께 수자원공사 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김재종 군수는 지난 12일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찾아 용담댐 방류에 따른 옥천군 피해상황을 전달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 군수를 비롯해 용담댐 방류 피해지역 지자체장(영동군수, 금산군수, 무주군수)과 김연준 충청북도 환경산림국장이 동행했다.

김 군수 일행은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과 면담을 통해 용담댐 방류 피해상황을 전달하고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진안군 소재 용담댐은 지난 8일 오전 10시 이후 초당 1500여톤 방류량을 초당 3천여 톤으로 늘렸다. 이로 인해 댐 하류지역인 충북 옥천군 동이면, 이원면 지역은 하천이 범람해 주택, 도로, 농경지 침수가 속출했다.

군에 따르면 8일 용담댐 방류로 주민 68명이 긴급 대피했고, 농경지 49ha와 비닐하우스 9(1.8ha), 인삼밭 3.2ha, 군도 9호선 등 도로 4개소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고 주택 13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김재종 군수는 댐 방류로 하류지역 침수 피해가 컸다. 수자원공사에서 피해에 대한 신속한 배상과 호우 관련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대책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댐 방류에 따른 하류지역 위험도 분석과 대응 매뉴얼 구축되어야 한다댐 관리자, 지자체, 민간인으로 구성된 대청댐-용담댐 담수량 및 방류량 관리 지역 협의체신설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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