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읍 금구리 소재 기존 건물 구입
옥천군 내 산재된 복지기관을 한곳에 집약시켜 종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될 복지타운 설립과 관련한 명칭 공모가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군청 행정망과 홈페이지를 통해 9일 간에 걸쳐 군민을 상대로 새로이 건립될 복지타운 명칭에 들어갔다. 그 결과 총 28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명칭과 의미 등 군민들의 정서에 부합하는 5건을 1차 자체 심사로 선정했다.
이어 군 홈페이지에 배너와 설문, 행정망, 읍·면 이장 및 주민, 복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면 설문조사를 반영한 2차 선호도 조사 결과 ‘옥천복지타운’(192명) ‘옥천통합복지센터’(150명) ‘옥천복지누리센터’(139명) ‘옥천복지나눔센터’(98명) ‘옥천복지허브센터’(71명) 가 우선순위를 보였다.
군은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참여자를 보인 ‘옥천복지타운’과 ‘옥천통합복지센터’ ‘옥천복지누리센터’ 등 3개를 3차 검증대상에 올렸다. 3차 선호도 검증 결과 ‘옥천통합복지센터’가 350명으로 가장 많은 호응을 보였으며 ‘옥천복지타운’이 273명 그리고 ‘옥천복지누리센터’가 112명을 나타냈다. 이로써 ‘옥천통합복지센터’가 최종 복지센터 명칭으로 선정됐다.
2차 때 가장 많은 참여를 보인 ‘옥천복지타운’은 3차 선호도 조사에서 ‘옥천통합복지센터’에 밀렸다.
이번 명칭 공모에는 2차 650명 3차 735명 등 총 1,385명이 참여, 명칭선정부터 군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천읍에 사는 주민 박철민 씨(62)는 “5만 옥천군민의 숙원사업인 ‘복지센터’ 건립과 관련, 초기부터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군의 결정에 존중을 표한다”며 “향후 모든 군민들이 납득할만한 진행으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타운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운영될 ‘옥천통합복지센터’는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171-15(삼금로 4길 6)외 2필지로 기존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 여기에는 총 사업비 103억 원(부지·건물매입 87억, 리모델링 16억)이 투입된다.
입주예정기관으로는 시니어클럽을 비롯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자활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총 56개의 긱돤들이 입주하게 된다. 입주는 올 11월부터 시작되며 내년 2월쯤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군은 군의회에서의 조례 제정 의결을 마치는대로 ‘옥천통합복지센터’를 최종 명칭으로 사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