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웅 제8대 충북도의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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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제8대 충북도의회의원
  • 김병학기자
  • 승인 2020.09.17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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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장야초등학교 신설, 가장 큰 기쁨
전직 선출직 인물 의견도 수렴했으면
전직 선출직  인물들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는 것이 군정발전에 필요하다고 박 전 의원은 주문했다.
전직 선출직 인물들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는 것이 군정발전에 필요하다고 박 전 의원은 주문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장야초등학교 설립이 가장 큰 결실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라고 말문을 여는 제8(2006~2010) 충북도의회 의원을 지낸 박영웅(59, 옥천제2선거구) 전 의원.

늦여름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주 금요일 오후 박 전 의원의 사업장을 찾았다. 도의원을 그만둔지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표정은 10년 전과 비슷했다. 오히려 더 건강해 보였다.

 

근황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도의회 의원에서 물러난 이후 제 자신을 다잡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지인과 함께 조그마한 법인사업체를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의원 시절 이룬 결실이 있다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 의원들 역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쉼없는 노력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의 경우 평소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 도의원 시절 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아니 어쩌면 불가능하다라고까지 생각했던 초등학교 설립을 위해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다 쏟아 부었습니다. 당시 초등학교 신설문제는 충청북도교육청마저 안하려고 할만큼 버거운 사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끝까지 밀어 부친 결과 이 열매는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 생각해도 지역사회 발전에 작은 밑거름 역할은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식생활교육조례제정을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도의회 의원이 되기 전부터 국회에 계류중이었는지는 모르나 어쨌든 제가 앞장서서 식생활교육조례를 제정하자 얼마 후 국회에서 법을 제정했습니다. 다시 말해 국회에서 공론화 되기 전에 이와 관련한 조례를 먼저 제정했다라는 사실이 일면 긍지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이 법은 외국에서 들여오는 식품이 장기간 운송과 보관을 해야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방부제 등 인체에 해로운 화학약품 사용에 대해 기준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전직 선출직 인물로서 현 지자체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특별히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전직 선출직 인물들도 일정 부분 군정에 의견을 개진하여 5만 옥천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폭넓은 군정을 펼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칫 간섭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일단 의견을 들어보고 군정에 필요한 부분만 취사선택하면 된다고 봅니다. 좋은 아이디어들이 사장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지금으로서는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계속하는 것입니다. 다만, 기회가 되고 역량이 갖추어진다면 차기 선거에 출마할 생각도 있습니다” / 김병학 기자 /

 

행복네트워크상임대표 이원면발전위원회위원장 충북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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