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3선, 옥천·보은·영동·괴산)이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국회의장실은 지난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장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에게 공문을 보내 박 의원의 상임위 이동과 후속 사·보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박 의원은 최근 가족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아오다 지난 달 25일 국토위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박 의원은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권한을 사용한 적이 없다. 하지만, 국토위에 계속 남이 있을 경우 당에 부담을 지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사임계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이 비운 국토위 자리에는 같은 당 정책위의장인 이종배(3선, 충주)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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