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중학교 ‘쿠킹클래스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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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중학교 ‘쿠킹클래스동아리’
  • 김병학기자
  • 승인 2020.09.17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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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탐방

“백종원 아저씨를 닮고 싶습니다”
송영기군
송영기군

 

옥천중학교(교장 유영철)에는 6개의 크고 작은 교내 동아리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가 쿠킹클래스동아리’(반장 송영기, 2).

이 동아리에는 9명의 반원들이 반장 송 군을 중심으로 매월 2주째 금요일 2시간씩 활동을 펼친다. 특히 동아리 특성상 요리라는 이유에서인지 여느 동아리보다 적극적이고 짜임새가 있다. 여기에 실습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 역시 학교에서 보조(?)해 주고 있으니 경제적으로도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저희들이 사용하는 재료 대부분은 교내에서 재배하는 것들로 일단은 무공해라는 점과 신선함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건강에 조금도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특히 음식에 들어가는 향신료는 국내에서도 구하기 힘든 것으로 저희 동아리만의 비밀입니다라고 송 군은 말한다.

그래서인지 송 군의 장래희망도 요리연구가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송 군은 초등학교 시절 토요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쿠킹클래스에 들어가 요리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지금이야 중학생이기에 언제 꿈이 바뀔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요리와 관련 공부를 하고 싶다. 그래서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를 닮고 싶기도 하다.

일상생활에서 접하지 못한 음식들을 저희들이 연구해서 만들어보고 그 음식들을 선생님들이 시식하시면서 괜찮다라고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는 송 군은 저희 부모님도 제가 요리와 관련된 공부를 하시는걸 찬성하십니다라고 했다.

쿠킹클래스동아리 반원들이 음식을 만들어 보고 있다.
쿠킹클래스동아리 반원들이 음식을 만들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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