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학교가 교감하고 소통
안내중학교(교장 조석기) 학부모 동아리가 ‘마을과 친한 작은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마을 주민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과 친한 작은 학교’ 프로그램은 옥천행복교육지구와 학교 예산을 지원 받아 목공 수업, 작은 학교 활성화 관련 강연, 워크숍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그 첫 활동으로 목공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목공 이론부터 기계 다루기, 목구조물 건축 규정, 나무의 재질에 따른 손질법 등 목공에 대한 기초 교육을 받은 후 실제 작업에 들어가는 알찬 내용으로 꾸며졌다. 하루 6시간씩 총 4일 동안 이루어진 목공 프로그램에는 안내중학교 학부모를 비롯한 마을 주민 10여 명이 참여, ‘나무집 만들기’를 하였으며 완성된 작품은 안남초등학교에 기증하여 아이들의 놀이터와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 동아리 회장 박인순(가명) 씨는 “꼼꼼한 수업 내용과 실습을 통해 목공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마을 청소년 및 주민들과 함께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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