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기본소득 논의 위한 정책토론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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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기본소득 논의 위한 정책토론회’개최
  • 김병학기자
  • 승인 2020.10.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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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학부모·교사 등과 다양한 의견 나눠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이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박형용)가 지난 달 22일 오후 6시 충북도립대 미래관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기본소득 논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 김재종 옥천군수, 충북도립대 공병영 총장, 충북옥천교육지원청 김일환 교육장, 충북도 박현순 여성가족정책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박형용 위원장을 좌장으로 서울시 청년허브 백희원 연구협력실장이 만약 옥천에 사는 모든 청소년이 기본소득을 받는다면?’이라는 주제로, 옥천군 청년모임 Too의 박누리가 우리는 왜 청소년 기본소득을 이야기 하나라는 주제로 각각 기조발제를 했다.

지정토론자은 박미성 학교 밖 청소년 교사, 최서영 고등학생, 오종란 지역학부모연합회장, 강백두 지역 중학생, 이해수 옥천군 청년모임 Too 회원, 옥천군의회 이용수 행정운영위원장으로 발제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을 펼쳤다.

박미성 학교 밖 청소년 교사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실태를 설명하며 청소년 기본소득 정책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서영 고등학생도 평소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의 빈부격차가 크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소비활동에 청소년도 큰 비율을 차지하며 청소년 기본소득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오종란 지역학부모연합회장은 3, 3, 2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로써 청소년의 경제활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본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강백두 중학생은 친구들과의 사교활동, 취미생활, 자기계발 등 여러 면에서 청소년 기본소득은 필요하다고 했다.

이해수 옥천군 청년모임 Too 회원은 청소년 기본소득과 관련해 옥천군 청소년 일부를 대상으로 하나의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러한 작은 시도가 청소년 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사회를 가져다주는 한 걸음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용수 옥천군 의원은 청소년 기본소득이 논의가 되기 위해서는 청소년이 존재만으로도 존중받아야 하는 공동체 또는 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는 인식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고 했다.

박형용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각기 다른 연령대의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청소년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한 번의 토론회로 끝나지 않고 구체화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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