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장령산 ‘샤인머스켓’ 최고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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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장령산 ‘샤인머스켓’ 최고예유”
  • 김병학기자
  • 승인 2020.10.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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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 품질로, 60년 포도 명가의 맛
김연수 씨(오른쪽)가 ‘샤인머스켓’ 따기 체험객과 함께 수확하고 있다.
김연수 씨(오른쪽)가 ‘샤인머스켓’ 따기 체험객과 함께 수확하고 있다.

 

장령산 기슭에서 생산되는 군서면 ‘샤인머스켓’은 적당한 온도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알이 굵고 당도가 높으며 향이 좋아 품질이 뛰어나다. 
군서면 금천리가 토박이인 김연수 씨(63)는 금천리에서 어머니가 시작한 포도 농사를 6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샤인머스켓’ 농사를 시작한지도 올해로 3번째이다.
김 씨는 3,300㎡ 규모 10개동 비닐하우스에서 하루 100kg 정도의 ‘샤인머스켓’을 출하하고 있다.
김 씨는 “맛과 당도가 높은 제품 출하를 위해 제초제와 농약을 일절 쓰지 않고 친환경 농자재만 쓴다”며 “지난 여름 긴 장마와 최근 가을철 줄어든 일조량에 맞추다 보니 출하가 지난해 보다 늦었지만 출하량에 욕심내기 보다는 품질을 우선으로 한다”고 했다. 
2kg 단위로 포장된 상품은 대전의 마트 등에 납품되거나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농장 방문객이나 지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해에는 베트남에 1톤 정도를 수출했었는데 올해는 장마로 인해 출하가 늦어져 판로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좋은 품질로 판로확보에 힘써 대형마트 등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했다. 
옥천군의 ‘샤인머스켓’ 농가는 군서면·동이면·이원면·안남면 지역에 100여 농가로 30ha의 규모이다. 
옥천군의 ‘샤인머스켓’은 무가온 시설, 노지 비가림 재배 등 작형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소비자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싱싱한 포도를 맛 볼 수 있다. 
현재 수확 중인 ‘샤인머스켓’은 무가온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포도로 맛과 향은 물론 껍질 째 먹을 수 있고 저장성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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