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유일 조선 중기 건축물, 금산사 미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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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유일 조선 중기 건축물, 금산사 미륵전
  • 김수연기자
  • 승인 2020.11.19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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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힌 금산사 미륵전
눈 덮힌 금산사 미륵전

전라북도 김제에 위치한 금산사 미륵전은 1962년 대한민국 국보 제62호로 지정된 불전이며 현존하는 유일한 조선 중기 건축물이다.
이 미륵전은 총 3층으로 이뤄졌는데 목조 건물이자 고층건물인 미륵전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각 추녀(각 처마가 맞닿는 모퉁이)는 높은 기둥에 연결돼있다.
금산사는 후백제의 견훤이 아들에 의해 유폐된 절로도 유명하다. 넷째 아들 금강을 아끼던 견훤이 왕위를 금강에게 물려주려 하자 첫째 아들 신검 등이 반발해 견훤을 금산사에 유폐했다. 
이후 신검은 왕위에 오르고 동생 금강을 죽인다. 견훤은 결국 금산사에서 탈출해 고려의 왕건에게 투항했고 고려에서 벼슬과 재산을 받았다. 견훤은 왕건에게 자신의 아들 신검의 토벌을 요청해 자신이 세운 후백제를 자신의 손으로 멸망시킨다. 
하지만 이후, 신검을 처벌할 줄 알았던 왕건이 막상 후백제 정벌 후 신검을 우대하는 것을 보고 울화가 쌓여 앓다가 사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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