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미래 희망찬 충북의 특성화·정예화 대학교, “변화 못 따라가면 존립위기 맞는다”
상태바
열린 미래 희망찬 충북의 특성화·정예화 대학교, “변화 못 따라가면 존립위기 맞는다”
  • 김병학기자
  • 승인 2020.11.26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과별 특성에 맞는 수업 바람직
‘간호학과’ 신설 시대 흐름에 부응
충북도립대학교 전경
충북도립대학교 전경

 

충북도의회 장선배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따가운 질책

충북도의회 장선배 의원(청주2, 정책복지위)이 지난 16일 충북도립대(총장 공병영)를 상대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미있는 지적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 의원은 먼저, 충북도립대학교가 코로나로 인해 상당수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으나 준비 부족으로 교수와 학생들의 불편과 만족도가 낮은 수준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학과별 특성에 맞게 조정할 것을 권유했다.

실제로 지난 8월 실시한 비대면수업 관련 교수자 및 학생의견 수렴결과에서 밝혀진 것처럼 교수의 경우 출석확인·질의응답기능 부족·잦은 버퍼링 등온라인강의시스템의 불편사항과 실습 동영상촬영 등 수업준비에 많은 부담이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 역시 수업내용과 관련한 교수와의 소통이 어려워 이해도 저하로 인해 온라인매체 사용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답했다.

 

신속하고 과감한 학사구조 개편 추진돼야

장 의원은 이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비롯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뉴노멀로 우리의 삶과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꿀 4차 산업혁명 등이 진행되고 있다특히, 4차산업혁명은 초연결성(Hyper-Connected)’, ‘초지능화(Hyper-Intelligent)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인간과 인간, 사물과 사물, 인간과 사물이 상호 연결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으로 보다 지능화된 사회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감안할 때 내년도 학령인구가 82300명이 줄어드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감소는 물론 2020년부터 입학정원 대비 신입생 부족인 3~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 급속한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머지않아 공립대학이 존폐의 위기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우리 산업과 사회의 라이프 사이클이 급속하게 짧아짐에 따라 실용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충북도립대학의 학사구조 개편도 이에 맞춰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학과 신설과 전환, 입학정원 및 편제정원 등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신속하고 과감하게 적용해야 할 필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이에 따라가지 못하면 결국에는 문을 닫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의원은 특히 가장 큰 문제는 교직원(전임, 비전임)의 전환을 비롯해 학교 구성원들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관련 부문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간호학과 신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편, 충북도립대는 2021년도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2023년 목표로 간호학과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방의 만성적인 간호인력 부족난을 완화하고 공공의료 간호인력 확충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이 간호학과를 신설하려는 근거로는 충북 도내 간호사 수가 현행 4,794명으로 충북이 인구 1,000명 당 3명으로 전국 14위에 머무르고 있어 양질의 간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간호사 수는 215,293명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충북 도내 13개 종합병원에 2,843명의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으나 적정 인력 320명이 부족한 현실이다. 실제로 2020년 졸업생 가운데 694(68.8%)이 타지역에 취업한 것에 비해 도내에는 고작 150(14.9%)만이 취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충북도립대학은 간호대학 신설로 지방 간호인력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 기간 지역에서 근무토록 하는 지역간호사제의 시행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복지부의 학과 승인과 의료법 개정이 필수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