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건강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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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건강 우리가 책임진다”
  • 김병학기자
  • 승인 2020.12.1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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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11대 풀가동 올 해 552건 출동
의약품, 단 한 건도 유효기간 넘긴 것 없어
코로나19 전용 음압장비를 갖춘 특수구급차 모습
코로나19 전용 음압장비를 갖춘 특수구급차 모습

 

5만 옥천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옥천군보건소(이하 보건소, 소장 임순혁)가 올 한 해 분주한 발품을 팔았다.

보건소는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보건행정과와 건강관리과 등 2개 과에 8개 팀(보건행정, 감염병관리, 의약관리, 정신보건, 건강증진, 방문보건, 모자건강, 치매관리) 8개 보건지소(면별 1개소) 16개 보건진료소(동이 2 안남 1 안내 1 청성 3 청산 3 이원 2 군서 1 군북 3)를 두고 총 120명이 근무하고 있다.

보건소 역시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부서가 있다. 예방접종을 비롯한 임상병리, 치과, 한방, 물리치료, 정신건강, 방사선, 금연상담, 구강보건, 재활, 치매안심 등 18개 실과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건 단연 구급차의약품’.

 

구급차

 

먼저 구급차량. 옥천군 관내에는 특수구급차 8대와 일반구급차 3대 등 총 11대의 구급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옥천소방서에서 운영하는 119구급차량 6대는 옥천읍에 중앙119안전센터 2대를 비롯해 안남119지역대 1, 청산119안전센터 1, 이원119지역대 1, 군서119지역대 1대가 있다. , 옥천성모병원과 요양병원이 각 1대씩 그리고 보건소가 3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지난 8월 코로나19와 관련 환자 검사와 이송을 위해 음압기능을 갖춘 특수구급차 1대를 확보하고 있다.

 

환자이송

 

일단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 상태에 따라 구급대원의 판단과 119의료지도사의 원격 자문을 바탕으로 대부분 가벼운 경상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옥천성모병원으로 이송을 하며 기타 중증외상은 권역외상센터인 을지대학교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건양대병원, 선병원 등으로 이송을 하게 된다.

이밖에 화상환자의 경우는 베스티안우송병원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이송을 한다.

보건소는 금년 1월부터 11월 말 현재 총 552건 출동을 했다. 출동사유로는 코로나 관련 확진자를 비롯한 자가격리자, 해외 입국자 수송 등 대부분 코로나 관련 환자 수송이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옥천군보건소는 병원 전 단계까지 구급활동이 응급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만큼 소생율 향상을 위해 매년 일정기간을 정해 4단계로 나누어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구급차가 갖추어야 할 구비장치와 의료장비, 구급의약품 그리고 통신장비 등을 갖추고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의약품

 

보건소는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안전한 의약품관리와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2018년부터 군민의 진료를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 구입을 연 4회 이상 구입토록 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는 과다구입으로 인해 자칫 유효기간 만료로 폐기처분하는 사례를 방지코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확증을 위해 옥천군의회에서도 이 분야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실제로 군의회는 지난 달 24일 청성보건지소를 대상으로 의약품 운영 실태와 관리 현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지 실사를 벌인 결과 아무런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할만큼 치밀하고 계획성있게 의약품을 구입,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약국 등 핀매업소 관리 감독

 

그런가하면 보건소는 옥천군 관내 약국 등 의약품판매업소에 대해서도 관리 감독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부정·불량의약품 판매와 유통을 근절시키기 위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진열판매하는 행위나 무자격자가 조제·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이 밖에도 가정 내에 방치된 불용·폐의약품이 매립이나 투기로 환경오염을 발생시키지 못하도록 옥천군약사회와 합동으로 공동수거를 하고 있으며 특히 설날이나 추석같은 명절에는 집중 수거기간을 정해 놓고 군민들의 건강을 지텨 오고 있다.

심선보 의약관리팀장은 옥천군보건소에 근무하는 120여 직원들은 5만 옥천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더 좋은 옥천을 만들고자 24시간 깨어 있는 자세로 근무하고 있다군민들은 옥천군보건소를 믿고 생활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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