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제, 4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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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제, 4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축제 선정
  • 김수연기자
  • 승인 2021.01.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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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축제의 정석’ 보여줘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 정지용 시인의 문학혼을 기리는 지용제가 4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매년 5월 15일 정지용 시인의 생일을 전후해 개최돼 왔던 지용제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해 연기를 거듭한 끝에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온라인 축제로 선을 보였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문학을 통한 힐링을 주제로 온라인 콘텐츠에 초점을 맞춰 기획되었으며 축제 홍보부터 ‘나태주 시인과 함께 하는 정지용 고향집 가는 길’, ‘정지용 고향 골목길투어’ 영상 등을 유튜브로 올려 관심을 유도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참여를 유도했다.

온라인축제를 지향하면서도 정지용 생가 주변인 실개천과 구읍 일대에 정지용 시인의 시를 적은 시등을 설치, 야간 경관조명을 극대화하고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시노래공연, 청소년 문학캠프, 정지용 동북아국제문학포럼에 이어 ‘지용과 함께 하는 지역예술인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있는 지용제가 4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됨으로써 충청북도로부터 3천만 원의 시상금을 받게 되었다.

김승룡 문화원장은 “지난해 처음 경험했던 온라인축제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줬다”며 “4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는데 고생하신 주관단체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나은 지용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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