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예술·학술·건축 가치 높아
보물 제2107호로 지정된 ‘옥천 이지당’ 보물 지정서 전달식이 13일 옥천군에서 열렸다.
옥천군은 보물지정서를 옥천 이지당의 소유주인 이지당계(당장 안후영)에 전달했다.
이지당계는 1901년 이지당의 대대적인 보수가 이뤄졌을 당시부터 봉화 금씨·순흥 안씨·전주 이씨·배천 조씨 등 네 문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는 배천 조씨 문중이 나와 3개의 문중으로 되어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오랜 기간 이지당을 지켜 온 이지당계의 노력으로 보물로 지정되었다”며 “이지당 보물 승격은 우리 군의 자랑이자 군민 모두의 기쁨이다”라고 했다.
이지당은 조헌․송시열 등 역사적 인물이 건축에 관여하여 역사성이 잘 담겨있다.
특히 당시 정형화되어있던 서당 건축의 형식을 뛰어넘는 것으로 역사·예술·학술·건축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28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제2107호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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