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옥천묘목 판매행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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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옥천묘목 판매행사 추진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1.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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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묘목축제’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으로 개최

옥천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 차원에서 2021년 옥천묘목축제를 ‘온라인과 함께하는 옥천묘목 판매행사’로 대체해 추진키로 했다.


지난 2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지난 19일 옥천묘목공원에서 옥천묘목축제 관계자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3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제21회 옥천묘목축제를 ‘온라인과 함께 하는 옥천묘목 판매행사’로 대체키로 최종 결정했다.


그동안 축제를 통해 옥천묘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어온 만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됨에 따라 아쉬움이 많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예전과 같은 대규모 전시‧판매 행사는 취소됐지만 개별 농원에서의 묘목 판매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온라인 판매활성화를 위해 군 홈페이지에 농원별 판매처를 연결해 비대면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상품권으로 구입 시 50만원 한도 내 20% 할인하고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직접방문없이 온라인과 전화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읍면별로 이원묘목시장에서 나무 등을 구입해 ‘내 마을 가꾸기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대한민국 최대 묘목축제이자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옥천묘목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지 못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가적 위기사태인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는 비대면으로 진행하지만 개별 농원에서 묘목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옥천묘목축제는 매년 3월 말 식목철을 맞아 7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이며 전국 유일의 묘목산업 특구인 옥천군은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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