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농협 조합장 재선거, 임락재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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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농협 조합장 재선거, 임락재 후보 당선
  • 김수연기자
  • 승인 2021.02.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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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표차, 세 번 도전 끝에 당선
옥천농업협동조합 임락재 당선인은 “옥천농협의 사업활성화와 경영안정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옥천농업협동조합 임락재 당선인은 “옥천농협의 사업활성화와 경영안정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옥천농업협동조합(이하 옥천농협) 김충제 전 조합장이 지난달 14일 위탁선거법 위반에 관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조합장 자격을 박탈당했다.


옥천농협 정관 상 1개월 이내에 조합장을 선출하도록 정한 규정에 따라 지난 9일 옥천농협 조합장 재선거가 치러졌으며 임락재(62) 후보가 당선돼 김 전 조합장의 잔여임기 2년 동안 조합장의 책임을 맡게 됐다.


9일, 옥천읍 생활체육관, 동이면·군서면·군북면 다목적 회관에서 옥천농협 조합장 재선거 투표가 진행됐으며 당일 오후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개표, 임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오후 5시 위원장 개표사, 국민의례, 위원소개 및 위원장 인사로 진행된 개표에선 5시 20분부터 선 도착한 제4투표소 투표함의 개표를 시작으로 제1·2·3투표소 투표함 개표를 차례대로 이어나갔다. 


제4투표소(군북면) 개표에선 임락재 후보 170표, 류영훈 후보 173표, 무효 2표로 류영훈 후보가 앞서나가는 듯 했으나 이후 제1투표소(옥천읍) 개표에서 임락재 후보가984표, 류영훈 후보가 564표, 무효 8표로 임락재 후보의 당선이 기정 사실화 됐다.


이어진 제2투표소(동이면) 개표 역시 임 후보가 264표, 류 후보가 102표를 득표했으며 제3투표소(군서면)에선 각각 225표, 303표로 개표를 마무리 지었다.


58.8%(1,643표)의 지지율로 40.8%(1,142표)의 지지율을 얻은 류 후보를 501표차로 제치고 당선된 임 당선인은 개표와 당선 확정 이후 진행된 당선증 교부식에서 “저를 믿고 많은 지지를 보내 주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이어 “재선거로 인한 피로, 사업침체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조합원, 직원과 함께 침체된 사업 활성화, 경영안정에 힘쓰겠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같이 노력해야하고 옥천농협의 발전을 위해 몸바치겠다”고 했다.


한편, 옥천농협조합장 재선거 선거인수는 3,704명, 그 중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2,795명으로 7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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