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초를 살리자” 뜻 깊은 민·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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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초를 살리자” 뜻 깊은 민·관 협력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2.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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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6천만원 모금
1년치 임차료도 지원
청성면 주민들과 단체들이 청성초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청성초 전경
청성면 주민들과 단체들이 청성초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청성초 전경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위기에 직면한 청성초등학교 살리기에 전 주민이 나섰다.


1932년 개교한 청성초등학교는 2021년 3월 현재 신학기 전학 및 입학생을 포함 전교생 16명이 재학예정이며 전교생 20명 이하인 상황이 2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는 교육청 규정에 따라 학생수 20명 이하로 3년간 지속될 경우 분교로 격하된다.


이에 민·관이 협업해 ‘청성초 살리기운동’에 나섰다. 청성 주민과 청성면행정복지센터·청성초·교육지원청 등 각 기관이 지난해 연말 첫 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청성면 번영회와 이장협의회 등 청성면내 각 사회단체 등도 ‘청성초 살리기 운동’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청성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청성초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시작한 ‘청성초 살리기 운동’ 발전기금이 6천만원 가량 모금됐고 초등학생을 둔 전입자에게 귀농·귀촌용 주택을 무상 임대하는 교육이주주택을 마련, 교육이주주택의 1년치 임차료를 청성면 번영회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런 노력으로 청성면 산계3리 귀농·귀촌용 주택에 충주에서 거주하는 1가구가 이달에 입주해 6학년 1명과 1학년 1명의 초등학생이 청성초등학교에 다닐 예정이다. 


또,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초등학생을 둔 가정이 청성면을 방문하여 귀농·귀촌용 주택을 2~3월중 보러오기로 예정되어 있는 등 민·관의 노력으로 ‘청성초 살리기 운동’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청성초 총동문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두)를 구성, 더 적극적인 ‘청성초 살리기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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