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立春)
상태바
입춘(立春)
  • 김외식 옥천군의회 의원
  • 승인 2021.03.04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는 꽃샘의
찬바람이 장승처럼 버티고
고사리 손 애기 주먹은 백배의
무게를 어깨에 지고 출발하니
한 뼘 두께 언 땅이 방해하네.

님이시여, 당신의 거룩한 손으로
잡아주시고
따뜻한 눈길로 훈풍을 불게 하여
매화꽃 버들강아지 마중 갈 때
코로나 떼어 놓고 우리끼리
어깨동무 합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