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은 생산 농협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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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은 생산 농협은 판매”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4.15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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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농협 50년만에 처음있는 일”
1차 농산물 하나로마트서 판매키로
농협 하나로마트 내부 모습
농협 하나로마트 내부 모습

 

옥천농협(조합장 임락재, 인물)이 생산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농협 판매장에 납품토록 해 관내 생산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락재 조합장은 지난 8일 옥천농협 사무실에서 옥천군 관내 1차 농산물 생산자 대표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생산자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생산자들은 “농민의 이익을 대표하는 지역농협이 생산자들이 생산한 1차 농산물을 하나로마트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 판매를 해 줄 경우 이곳을 이용하는 군민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생산자에게는 고정적인 판매처가 확보돼 일거양득 효과가 있게 된다”고 했다.

이에 임 조합장은 “농협의 주인인 농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만 있다면 지역 농협이 앞장 서는건 너무도 당연하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이 활성화되면 현재 구상중인 ‘종합경제타운’을 건립, 그곳에서 판매가 될 수 있도록 판매공간을 대폭 넓힐 생각이다”고 했다.

옥천군생산자협의회 안문상 씨는 “옥천농협이 공개적으로 생산자들의 1차 농산품을 판매해 주겠다는 것은 옥천농협 50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며 “이제야말로 농협과 농민이 함께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한편, 옥천군 관내에서 1차 농산물 생산에 종사하고 있는 농가는 200여 가구로 쌀을 비롯한 배추, 무 등 200여 품목을 재배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하나로마트에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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