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까지 침범
옥천읍 옥각리 삼거리 K석재 앞 국도변이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수년째 무단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무단주차 차량 대부분이 인근 경매장에 경매를 보러 온 사람들의 차량들로 경매장이 자체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하자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K석재 앞 도로변에 일렬로 차를 주차한 것.
경매장 대표는 “경매장을 10년 넘게 장사하는 동안 주민들에게 최대한 불편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경찰에서 도로 이용 ‘허락’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서는 해당 업소에 대해 무단으로 주차를 해도 좋다는 허락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문제는 이들 차량들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다른 차량들이 상당 부분 안전운전에 방해를 받을 뿐 아니라 버스가 서는 버스승강장까지 주차를 하는 바람에 이를 이용하는 주민들 역시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 김인호 씨는 “주차로 인해 이곳을 지날 때마다 위험을 느끼고 있다”며 “어떤 때는 버스승강장까지 주차를 해놔 버스까지 다른 곳에서 정차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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