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OK카드 결제수수료 ‘캐시백’으로 지원
상태바
향수OK카드 결제수수료 ‘캐시백’으로 지원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4.22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맹점당 50만원 한도
한 주민이 향수 OK카드로 물품대금을 결제하고 있다.
한 주민이 향수 OK카드로 물품대금을 결제하고 있다.

 

옥천군이 향수OK카드 사용량 증가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카드이용 활성화를 위해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지역화폐 카드결제 수수료는 연매출에 따라 0.5%에서 최대 1.52%까지 가맹점이 부담하고 있다.

이에 군은 8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결제수수료를 가맹점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해줌으로써 매출액이 적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사업 대상은 향수OK카드가 출시된 지난해 6월 8일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향수OK카드 결제 가맹점 1,886개소이다.

군은 지원받은 수수료를 향수OK카드 ‘캐시백’으로 지원하여 다시 지역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경제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수수료 지원 신청은 4월 29부터 5월 31일까지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본인명의 향수OK카드를 지참하여 군청 경제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고 사전에 전화 043-730-3399로 업체별 지원 금액 확인도 가능하다.

특히, 지원금 신청 시, 불우한 이웃을 위해 지원금 기부의사를 밝히는 경우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에 동참이 가능토록 해 향수OK카드가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외된 우리 이웃을 위한 기부에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자발적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6월 출시된 향수OK카드는 19일 현재 카드등록수는 1만4,317장이며 158억7천여만원이 관내에서 유통되었고 인센티브는 16억5천만원이 지급되었다.

1일 평균 사용액 역시 7,500만원으로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경영난을 지원하고 지역소비자에게 혜택을 넓히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