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종합감사 분위기 확 달라졌다
상태바
충청북도 종합감사 분위기 확 달라졌다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4.22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경제활성화 지원에 중점
충청북도 감사반이 공무원노조와 간담회를 가졌다.
충청북도 감사반이 공무원노조와 간담회를 가졌다.

 

충청북도의 옥천군에 대한 종합감사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옥천군은 충청북도로부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전 자료 수집에 이어 8일부터 16일까지 본 감사를 받았다.

이번 감사는 ‘지적받는 감사’라는 통상적인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지속적인 감사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는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도 개선과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형 감사를 추진하는 등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며 딱딱한 분위기로 상징되는 이전의 감사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무원 개인에 대한 단편적인 지적보다는 불합리한 행정 시스템의 원인을 발굴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감사 체계의 변화를 꾀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사, 농정, 안전관리, 지방세, 사회복지, 환경 등 분야에 총 19명의 감사반이 투입된 충청북도 종합감사반은 코로나19 대응과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실태 점검은 물론 옥천군 기업·주민 등의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 컨설팅감사를 실시하며 지역경제활성화 지원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옥천군 공무원노조 고운하 지부장은 “권한없는 시·군의 자치사무를 감사하거나 부당 감사를 예방하기 위해 감사 기간 내내 직원들의 의견을 받고 있었다”며 “이번에는 많은 조합원들로부터 자료 제출과 감사 분위기 등 전반에 걸쳐 이전 감사와는 다르다는 의견이 많이 들어왔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