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물든 유채꽃밭 내년 기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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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물든 유채꽃밭 내년 기약해요”
  • 오현구기자
  • 승인 2021.04.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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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옥천

트랙터를 이용 유채꽃밭을 갈아 엎고 있다.
트랙터를 이용 유채꽃밭을 갈아 엎고 있다.

 

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금암친수공원에 개화된 유채꽃을 제거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과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상춘객들의 발길이 계속되자 유채꽃축제실무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동이면 다목적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유채꽃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3일 유채꽃밭 출입을 통제하고 트랙터를 동원해 꽃을 모두 갈아 엎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주민·관광객 안전을 위해 금년 처음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회 옥천 유채꽃 축제’를 취소했다.

군은 지난해 10만여 명의 상춘객이 다녀간 8만3000㎡ 규모의 친수공원 유채꽃단지에 900㎏의 씨앗을 파종하며 축제를 열어 관광과 지역경제활성화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

이재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제1회 옥천유채꽃축제도 취소되고 이렇게 유채꽃광장을 정리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내년 축제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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