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만원씩 6년째 기부
청산면 지전리 주민 박건욱 씨(51)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마스크 4,000매를 기부했다.
기부된 마스크는 청산초, 청산중, 노인장애인복지관 청산분관, 옥천군결혼이주여성협의회 등 감염병 취약계층에 각각 500매씩을 전달하고 청산면 지전리와 하서리 마을 주민들에게 각각 1,000매씩을 전달했다.
청산면 지전리에서 양강재활용고물상을 운영하는 박 씨는 “조용히 실천하는 작은 기부가 알려지게 되어 부끄럽다”며 “조금이라도 나누며 살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산면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고 했다.
한편, 박 씨는 매년 5월이면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쓰여지도록 노인장애인복지관 청산분관에 성금 100만원씩을 6년째 기탁하며 소리없는 기부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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