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향할 건 지향하고 지양할 건 지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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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할 건 지향하고 지양할 건 지양할 것”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5.13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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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순 옥천군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장
전찬순 회장은 임기 내 ‘작은 학교 살리기’와 같은 학교 살리기 운동으로 지역 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찬순 회장은 임기 내 ‘작은 학교 살리기’와 같은 학교 살리기 운동으로 지역 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옥천군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에 전찬순(52) 옥천군학교(유치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 전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지난 달 28일 오후 2시 옥천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선거는 옥천군 관내 20개 학교 운영위원장이 참석, 압도적 지지를 얻은 전찬순 후보가 당선됐다.

다음은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당선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회장이라는 자리는 여러분들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옥천군 관내 모든 학교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겠는가 하는 것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는 협의체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어깨도 무겁습니다”

-임기 동안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

“특별한 계획이라기 보다는 우선 모든 학교 운영위원장님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둘 생각입니다. 주지하다시피 모든 문제는 소통의 부재로 발생합니다. 지역 사회든 국가든 상대방과의 대화만 잘 이루어지면 안될 일도 잘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대화로써 안될게 뭐가 있겠습니까. 따라서 저는 비록 1년이라는 짧은 임기이지만 가능한 모든 학교 운영위원장님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화로써 일을 진행해 나가려고 합니다. 특히, 지난 세월 협의회 사무국장을 다년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옥천 교육이 지향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지양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잘못된 것은 과감히 바로 잡고 잘된 것은 더욱 잘 진행이 되도록 최대한 뒷받침을 할 생각입니다. 이는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모든 위원장님들의 생각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지금 옥천은 갈수록 인구가 줄어 들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태라면 머지않은 장래에 상당 수 학교들이 학생수 감소로 위기에 부딪힐 겁니다. 바로 그러한 위기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대비해 나갈 생각입니다. 하지만 최근 청성초등학교의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에서 저는 충분한 가능성을 엿보았습니다. 학교 동문회는 물론 지자체와 지역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되어 인구증가와 학교 살리기에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지역주민들의 도움없이는 불가능한만큼 5만 옥천군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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