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칼국수 맛보러 이원으로 오세요”
상태바
“더운 여름, 칼국수 맛보러 이원으로 오세요”
  • 강형일기자
  • 승인 2021.07.08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선칼국수’ ‘사골칼국수’
‘바지락칼국수’ ‘물총칼국수’
원동리 주변 국도 4호선 칼국수 가게들.
원동리 주변 국도 4호선 칼국수 가게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입맛도 떨어지는 요즘, 그렇다고 특별히 먹을거리도 찾기 힘든 이때 생각나는게 하나 있다. 바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의 칼국수와 콩국수다.

옥천군 이원면 원동리로 핸들을 틀어 보자. 원동리 주변에는 국도 4호선을 따라 칼국수 가게 4개소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먼저, ‘ㅇ칼국수’는 생선칼국수와 사골칼국수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곳에서 꼭 먹어야 할 것은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들깨칼국수다. 구수하면서도 심심하게 간이 베어있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ㅅ칼국수’도 콩국수는 물 한 방울 섞지 않은 진한 콩 국물 그대로 입 안에 꽉 차는 느낌으로 이런 식감을 맛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콩국수를 못 먹더라도 이곳의 비법인 소스 양념장과 마늘이 듬뿍 들어간 바지락칼국수는 또 다른 인기 메뉴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ㅈ가든’은 제9회 옥천향토음식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옥천의 공식 인정 맛집이다. 부추를 갈아 넣은 생면과 직접 재배한 서리태를 갈아 만든 여름철 대표 메뉴 부추 서리태 맷돌 콩국수와 동죽이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내 사계절 사랑받는 물총칼국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든 절대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ㄷ칼국수’는 호박과 감자를 썰어 넣은 기본에 충실한 바지락칼국수로 어린 시절 시골에서 할머니가 뚝딱 만들어 주시던 고향의 맛이 그리워서 찾아갔다 주인 어르신의 무뚝뚝함에 오히려 정을 느끼며 단골이 되는 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