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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하이베드 딸기 재배시설을 이용 미니수박을 식재해 첫 수확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내 딸기 스마트 팜 시설에 수박줄기 유인대를 설치하고 수박 5종(호피볼, 블랙비, 로얄블랙, 달코미미니, 깜놀)을 딸기 수확이 끝난 4월 말부터 두 달여 간 재배하여 수확했다.
특히 이번에 첫 재배된 미니수박은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수박양액재배기술과 하이베드 수박 유인대 재배장치를 실증 시험한 것으로 지역 농가에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시도한 재배방법이다.
군은 오는 8월까지 수확한 미니수박 5품종의 품질 비교와 당도, 식감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딸기 고설재배(하이베드 방식) 스마트 팜 농가는 9개소에 3.3.ha를 재배하고 있다.
하이베드 방식은 지면 위 1m 높이에 인공 베드와 자동물 공급시설을 설치, 온도·습도·영양을 자동 조절하는 양액 재배 방식이다.
기술지원과 이수영 연구사는 “하이베드 수박 유인대 재배장치로 관리의 편리함과 고품질 미니수박의 생산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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