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북면여성자율방범대’ 세탁 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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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면여성자율방범대’ 세탁 봉사 활동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7.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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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자율방법대’ 선정
어르신에 ‘야광조끼’도 입혀
세탁을 마친 대원들이 김재종 군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탁을 마친 대원들이 김재종 군수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서인 7월 22일 오전 9시, 군북면여성자율방범대(대장 장경식)가 군북면 감로리 노인정에서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각 가정을 돌며 수십 채의 이불을 가져온 이들 대원들은 마치 자신들의 부모가 사용하던 이불을 세탁이라도 하듯 더위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대원들이 가져 온 이불은 옥천군에서 제공한 이동세탁 차량에 있는 4대의 대형 세탁기로 옮겨져 새로 산 이불처럼 뽀송뽀송하게 탈바꿈됐다. 

장경식 대장은 “저희 대원 28명은 이불빨래 외에도 2013년부터 매월 1만 원씩 걷어 경로당에 반찬과 간식을 들고 찾아가 어르신의 말동무와 도우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모든 대원이 나서서 지역의 문젯거리나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했다. 

특히, 군북면여성자율방범대는 지역 경찰과 협력해 주민들의 평온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봉사 활동을 전개해 2019년 충북경찰청 베스트 자율방범대에 선정되는가 하면 공동체 치안협력과 나눔 봉사 활동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듬해 10월 치안대상 민간부문 자랑스러운 시민사회단체상을 받기도 했다.

군북면여성자율방범대 대원들은 6명씩 조를 지어 매일 관내를 순찰하며 가로등이 없는 곳은 면사무소를 통해 달아주고 밤늦은 시각에 귀가하는 어르신들에게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조끼를 입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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