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도인 이기국 씨 ‘명궁’ 반열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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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도인 이기국 씨 ‘명궁’ 반열에 서다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08.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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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서 5단 취득
국궁 5단 자격을 취득한 이기국 씨는 “지역 국궁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국궁 5단 자격을 취득한 이기국 씨는 “지역 국궁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옥천읍 주민 이기국(50) 씨가 궁도 5단에 합격, 명실공히 ‘명궁’의 반열에 올랐다.

이 씨는 지난 2일 강원도 평창 무겸정에서 열린 ‘제163회 전국남녀궁도승단대회’에 출전, 145m 거리에 있는 과녁을 행해 총 45발 가운데 31발을 명중시켜 5단 자격을 얻었다. 

이 씨는 2011년부터 옥천 관성정에서 활을 쏘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궁사의 길을 걷고 있다. 7월 말 현재 옥천에는 이 씨를 포함해 총 4명만이 5단 이상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현재 광주광역시 무등정에 소속돼 있다.

이 씨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19 음성판정 확인이 필요했는데 옥천군보건소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무사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며 “당일 도움을 준 보건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씨는 이어 “지역의 국궁 발전을 위한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한편, 옥천군 관내에는 관성정과 청산정 등 2개의 활터에 93명의 궁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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