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생산한 신토불이… 人情 느끼는 전통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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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생산한 신토불이… 人情 느끼는 전통재래시장”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16.07.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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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기 부양과 전통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58억7000만원을 들여 준공한 옥천공설시장(대표 이광우)이 그 옛날의 영화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잇따라 들어서는 대형 수퍼마켓, 세태변화 등에 밀려 점점 쇠퇴해가는 공설시장을 살리기 위한 지역적 노력이 커지고 있다. 옥천향수신문도 이에 동참해 무료광고를 통해 지역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란은 노점상, 점포, 식당 등 운영되는 상가들의 취급 품목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옥천공설시장(옥천읍 금구리 5-68)은 점포수 37개(핵점포1, 점포24, 노점13)로 건물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1층에는 일반채소 점포 12개, 먹거리 점포 12개 △2층에는 중형마트와 일반 점포 6개 △3층에는 41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4층에는 금구리 경로당과 소회의실, 휴게실 등 현대식 시설이 갖춰져 있다.

선희청과(102호) 주인 이선희(71)씨는 장사경력 40년 베테랑이다. 소정리 소유 2000평에서 직접 농사지은 복숭아, 배를 판매하고 있다. 이씨는 “달고 맛있고 직접 농사지은 것이라 품질 면에서 믿고 살 수 있고 그것만큼 가격도 싸게 드려요”라며 활짝 웃었다.
노점상을 하며 5남매를 대학까지 가르쳤다는 옥천과일(111호)주인 전정봉(70)씨는 “바깥에서

일할 때는 장사가 잘 됐어요. 애들을 대학까지 가르칠 정도로 장사가 잘 됐는데 공설시장으로 들어온 이후 장사가 잘 안 된다”라며“상가 안으로 들어와 있어 손님들이 없는 것 같고 주차시설이 있는데도 손님들이 차를 앞에 세우기만 하면 스티커를 발부하는 것도 원인인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들이 매월 내는 자릿세는 노점상은 1만3천원, 점포세는 6만3천원으로 대폭세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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