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달빛아래 열린 ‘2021 옥천문화재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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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달빛아래 열린 ‘2021 옥천문화재야행’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10.1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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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가 가야금 병창을 하고 있는 모습
출연자가 가야금 병창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8일과 9일 옥천 구읍 전통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열린 옥천 문화재 ‘야행’이 온라인 야행과 문화재 특별개방행사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옥천 문화재 ‘야행’은 정지용문학관,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육영수생가 등 옥천 구읍 일원에서 ‘향수고을의 밤 시간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옥천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기존에 계획했던 8夜(야) 가운데 하나인 ‘야식(夜食)’ 및 ‘인력거 체험행사’ 등을 취소하고 온라인 문화재 야행으로 전환하고 무관중 공연으로 프로그램을 축소 진행했다. 

다만, 온라인 문화재야행과 병행하여 기존 계획과 같이 문화재 야간 특별개방을 유지하였으며 옥천 구읍 거리와 문화재에 야간경관과 길거리 조명을 설치하여 그동안 닫혀있던 옥천의 문화유산을 낮과는 다른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스탬프투어를 통하여 6개의 도장을 획득하면 옥천에서 생산된 쌀이나 여행용가방을 기념품으로 증정하여 내방객들의 흥미를 돋았다.

군 관계자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등으로 현장의 생생함과 달밤의 문화재 풍취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이러한 문화재야행을 통해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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