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자치분권협의회(위원장 박용길, 56, 이하 분권협)가 지난 달 30일 공식 출범과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옥천향수신문이 박용길 초대 위원장을 만나 향후 분권협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들어 봤다. 박 위원장은 현재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하며 주민자치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그동안 스스로 공부하고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다니는 노력으로 옥천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분권협의 설립 취지와 인적구성은
분권협은 옥천군의 자치분권 계획을 수립해서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자치분권을 추진하고 이를 통한 군민 공감대 확산은 물론 자치분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제1기 옥천군 자치분권협의회는 학계, 법조계, 언론계, 군의원, 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이 뛰어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이 돼 있으며 위원장과 부위원장, 간사를 두고 있다.
분권협의 주요 임무는
분권협은 자치분권에 대한 정책개발 및 추진계획의 수립 시행, 추진사업에 대한 협의 및 조정, 다른 시·군의 사례수집, 자치분권에 관한 모범사례 발굴, 자체과제 선정 및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일을 한다. 업무에 착수하여 군의 자치분권에 대한 계획들을 먼저 점검하고 협의회에 낼 의견을 조정하는 일로 시작한다. 특정 사업을 진행하는 기구가 아니므로 별도의 예산없이 운영된다.
향후 계획은
위원들과 함께 각자의 소속단체나 분야에서 자치분권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서 자치 분권 공감대가 조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모든 읍면이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하게 됨에 따라 주민자치회 구성에 따른 주민참여 예산의 확대운영 등이 필요할 것 같다. 아울러 군에서는 자치분권 대학 운영과 행안부의 자치분권 박람회 및 우수선진지자체를 견학하여 군민과 위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