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박복숙 씨 ‘탱자’
옥천이 낳은 이은방((1940~2006) 시조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8회 이은방 백일장’에 박복숙 씨(57, 광주 광역시)의 ‘탱자’가 선정됐다.
<사>한국옥천문인협회옥천지부(지부장 김명자)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지난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초, 중, 고교생, 대학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박복숙 씨에게는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부터 상장과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외에도 대학·일반부 장원 박찬희(인천 미추홀구), 고등부 하늘(인천 숭덕여고), 중학부 오영진(시흥 함현중), 초등부 서연우(옥천 삼양초)가 각 부문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초등부 차상에 김라혜(옥천 삼양초)가 선정되어 옥천 시조문학의 미래를 밝히는 등 총 24명이 입상했다. 심사는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정환 이사장과 김양희 시조미학 편집장이 맡았다.
옥천군 청산면 효목리에서 태어난 이은방 시인은 1969년 시조 전문 동인지 ‘시조문학’에 추천 작품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온 뒤 37년 동안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한국시조시인협회장(2004~2006년)을 지냈고 한국문학상·한국시조문학상·가람시조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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