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해진 거문고 줄 다시 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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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해진 거문고 줄 다시 매겠다”
  • 김병학기자
  • 승인 2021.11.25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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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옥천군수, 내년도 군정운영방향 ‘해현경장’ 제시
“민선 7기 옥천 미래 사업, 성공적 완성 반드시 이루겠다”
옥천역 주변 정비, 옥천박물관 건립에 따른 명소화 준비도

김재종 옥천군수가 22일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내년도에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2022년 새해를 가장 빛나는 한 해로 만들어 민선 7기 3년 반 동안 옥천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제294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김 군수는 민선 7기 3년 6개월 동안의 군정성과를 발표하고 충청권 광역철도(옥천∼대전) 연장에 따른 선제 대응 등 내년도 사업추진 계획과 운영 방침을 정했다.

시정연설을 통해 김 군수는 내년도 주요 군정 운영 방향 4대 시책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 군민의 삶이 풍요로운 지역경제 육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 옥천, 소통과 섬김 행정으로 신뢰받는 믿음행정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내년도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을 위해 “광역철도 연장사업 확정에 따라 옥천역 주변 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옥천박물관 건립 확정에 따라 구읍 주변 관광자원과 어울리는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장계관광지 생태경관단지 조성 사업이 국토부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에 반영되었고 옥천랜드마크 타워 및 테라피센터 조성 등을 역점사업으로 제시하며 이를 통해 장계관광지가 지역의 명소로써 관광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민의 삶이 풍요로운 지역경제 육성’을 위해 향수OK 카드 결제 수수료와 간편 결제 서비스 지원, 일자리 발굴단 운영 및 행복 취업마당을 개최하여 취업난 해소에 나서며 청년창업 소상공인 점포임차료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경영개선 지원 사업을 지속 실시하여 청년 소상공인의 자립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 옥천’을 위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청년들이 살기 좋은 옥천을 만드는 정책들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소통과 섬김 행정으로 신뢰받는 믿음행정’을 위해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에 따라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하여 읍면 단위 주민 대표기구로 역할을 다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김 군수는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충북도 주관 시군종합평가 최우수기관, 민선7기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행정의 우수성을 대내외에서 인정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내년도 군정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보다 10.98% 증가한 5,583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하여 옥천의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며 “내년 한 해도 군정의 핵심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안전을 위한 방역체계 구축에 군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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