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공직사회는 건전한 국가의 초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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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공직사회는 건전한 국가의 초석이다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16.08.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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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회 민족중흥회 옥천지역회 명예회장

공직사회가 깨끗해야 건전한 국가가 성립된다는 것은 당위성의 모체(母體)이듯, 깨끗한 공직사회는 건전한 국가의 충분요건은 될 수 있으나, 평행선의 요건은 당위성의 모체에 역행하는 불합리성의 모체와 같다.

그렇기 때문에 깨끗한 공직사회는 건전한 국가에 선행되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온 국민은 건전한 국가를 위해서 항상 자각해야 한다. 무성(無聲)의 소리(국민의 底意)는 깨끗한 공직사회와 건전한 국가의 선행요건으로 경종(驚鐘)의 대명사이다. 현재 우리사회의 모순된 모습이나 中國의 관리들이 권력으로 백성에 군림하고, 부정부패로 치부하는데 혈안이 된지방공무원(토황제 土皇帝) 같은 것들은 보다시피 현직 검사장이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구속되는 현상은 공직사회가 얼마나 썩어가고 있는지를 우리 국민들은 절실히 실감케 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음은 심히 가슴 아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불미스러운 현상은 우리 후손들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라, 종국에 가서는 국가의 장래는 미래가 없는 현실로 몰락하는 결과를 초래케 하는 근원이 되고 만다. 따라서 우리 국민 모두는 물론 공직사회는 과거 선조(先組)들의 깨끗한 표준을 기억하고 나가야 한다. 예를 들면, 병조판서로, 타계한 율곡 이이(李珥)의 집에 장례치를 양식이 없었고 임진왜란 때의 명재상 유성룡(柳成龍)은 낙향 후 조석거리가 없었다는 일화는 조선조 공인들의 윤리의식의 전범(典範)으로 꼽을 만한 실례이다.

그밖에 몇 가지 더 실례를 들자면, 전 이승만 대통령의 영부인인 故 프란체스카 女史의 유품(遺品)들은 이 시대에 실종된 물질에 대한 외경심과 공직자의 바른 자세를 일깨워 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일과 이름은 확실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李○○법무장관은 공무 수행 차 해외로 출장을 갔다 귀국한 후 남은 출장비를 국고에 반납한 일화들은 공직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어 영원히 찬사를 받고 있다. 이러한 실례들을 볼 때, 우리 모두는 과거 선조 사를 본떠서 공직사회를 썩게하는 원인은 국민 모두의 썩은 의식으로부터 산출하게 된다는 작은 진리를 깨닫고 공인이나 국민모두가 협심하여 밝은 사회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 최선의 길이다.

동시에 도덕사회의 실현은 거창한 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가정을 건강하고 평화롭게 이끌어 나가고, 가까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마음가짐부터 다지는 데 있는 것이며 나 혼자만의(개인주의) 우리마을(집단이기주의) 것이 아닌, ‘바로 그것이다’라는 것을 우리 국민 모두는 깨달아야 한다. 이러한 현실은 종래에 가서는 ‘민족정기’는 우리의 생명이며 건전한 국가사회의 근원으로, 국가관이 없는 국민은 언젠가는 나라를 잃고 마는 서러움을 맛보게 되는 비극을 초래케 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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