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발로 뛴 나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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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발로 뛴 나무이야기
  • 옥천향수신문
  • 승인 2022.05.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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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산림욕장’ 정홍용 대표가 지난 세월 나무와 동고동락을 하며 살아온 인생의 발자취를 한권의 책으로 내놨다. ‘발로 뛴 나무이야기’가 그것. 이 책 전반부에는 정 대표가 화인산림욕장 내에 서식하는 30여 종의 나무에 대한 학명(學名)과 용도, 특징 등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후반부에서는 그동안 나무와 더불어 살아온 삶의 궤적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다.  

정 대표는 “내가 산을 사서 나무를 심고 가꾸어 온 것이 올해로 만 35년이 지났다. 지난 세월 국제선 항공기만도 1,200번이나 탔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고희를 눈앞에 두게 됐다. 선친께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려주신 말씀 가운데 하나가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라. 돈은 일시적이므로 이기려 하지 말고 머리로 이기도록 해라.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책을 가까이 하고 여러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며 견문을 넓히는데 주저하지 말라’고 하셨다. 요즘 화인산림욕장을 찾는 분들이 왜 주변 전답을 미리 다 사놓지 않았느냐는 공통된 질문을 한다. 평생 투기 한 번 한 적 없으며 사전에 산림욕장 주변을 사두어 타인의 등에 비수를 꽂는 비열한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을 내어 화인산림욕장을 조성하고 편백까지 중부지방에 전파했으니 국가와 사회에 미력하나마 일조했다고 자부하고 싶다. 후일 젊은 세대에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될 듯하여 그간 체험하고 부딪혔던 일들을 활자로 남겨두고 싶었다.”고 했다.

350쪽 / 이든북 / 2만 원 / www.fineforest.co.kr 문의 010-522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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