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840호 대상 현지 실태조사
옥천군이 빈집 실태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농촌 주거환경개선에 나선다. 군은 5월부터 1년 간 관내 빈집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키로 했다.
먼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사전조사, 현장조사 등 빈집 실태조사를 통해 D/B를 구축하여 건축 행정 업무에 활용하고 이를 빈집정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상 가구는 한국부동산원에서 지난해 매월 전기 사용량을 기준으로 관내 빈집으로 추정한 840호다.
이를 위해 군은 현장 방문을 통해 안정성, 위생, 경관, 생활환경 등 건축물 구조 안전 관련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 중 2개 이상 최하 등급을 받으면 특정 빈집으로 구분되어 철거 등 우선 정비할 방침이다.
이후 빈집 관리시스템 구축, 거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5년 단위의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종합발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은 농촌지역 주거 환경을 훼손하고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이 높아 정확한 현황 파악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정비계획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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