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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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08.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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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및 드림센터 창립 3주년 기념행사’
‘제1회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및 드림센터 창립 3주년 기념행사’에서 1부 마지막 순서인 합창 ‘모두 다 꽃이야!’를 제창하고 있다.
‘제1회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및 드림센터 창립 3주년 기념행사’에서 1부 마지막 순서인 합창 ‘모두 다 꽃이야!’를 제창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오전 10시 30분 통합복지센터 6층. ‘드림옥천군발달장애인 주간활동제공기관’(센터장 김원배, 이하 드림센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살기 위한 ‘제1회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및 드림센터 창립 3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발달장애인들이 사랑과 격려를 받고 더 아름답게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자 준비한 행사였다.

드림센터 프로그램 훈련 담당 송성민 사회자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 낭독과 드림센터 다큐멘터리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이어 카혼연주로 ‘우리 모두 다같이’ 와 ‘올챙이 송’ 공연, 발달장애인 주병현 씨의 자기권리주장 ‘나의 꿈은 지금부터 시작! Let’s go!’, 김원배 드림센터장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드림센터 발달장애인들이 그동안 준비한 장기자랑 무대가 펼쳐졌다. 난타 공연 ‘곰 세 마리’를 시작으로 김인환 씨의 자기권리주장 ‘지구온난화 대책에 대한 나의 생각’ 발표에 이어서 개인 장기자랑인 노래로 하은자 씨의 ‘나이야 가라’, 박근석 씨의 ‘진달래 꽃’, 정경진 씨의 ‘부산갈매기’가 이어지며 즐거움을 더했다. 그리고 방청객과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 댄스 ‘얼쑤’ 마지막으로 유재호 외 13명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그런가하면 6층 대회의실에서는 ‘제1회 드림센터 작품전시회’가 함께 열려 드림센터 발달장애인들이 성심을 다해 준비한 향초, 탈, 종이 꽃바구니, 소품 사진액자 등 다양한 재능을 맘껏 발휘한 작품들로 가득 메우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박한범 군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제1회 지적발달장애인의 날 및 드림센터 창립 3주년 기념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적발달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우리 군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많은 예산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태우 부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갖게 되어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 어려운 현실에서 장애인에게 손을 잡아 주고 격려를 해 주는 것이 오늘 뿐 아니라 매일 같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드림센터는 2019년 발달장애인에게 자신이 원하는 일상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고 동료와 함께 지역사회 기반 활동에 참여하여 낮시간을 의미있게 보내도록 발달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증진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창립된 단체다. 

한편 “발달장애인은 국민으로서 시민과 동등한 기본적 권리를 가지고 그 상태가 아무리 심하다 할지라도 그의 능력과 가능성을 최대한도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절한 의학적 조치와 교육, 훈련, 재활 및 지도를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는 ‘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이 1971년 12월 20일 UN총회에서 제정된 바 있다.       

김인환 씨와 정경진 씨가 ‘발달장애인 인권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인환 씨와 정경진 씨가 ‘발달장애인 인권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드림센터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드림센터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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