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청산향교 추기 석전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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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청산향교 추기 석전제 봉행
  • 김동진 기자
  • 승인 2022.09.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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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 18현 추모하는 제례 올려
권영주 부군수가 공자 신위 앞에서 예를 갖추고 있다.
권영주 부군수가 공자 신위 앞에서 예를 갖추고 있다.

옥천군이 지난 1일 옥천읍 교동리에 있는 옥천향교에서 지역 원로를 비롯한  장의, 지방 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4성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추기 석전제를 봉행했다. 

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로 시작해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초헌관은 황규철 옥천군수를 대신하여 권영주 부군수가, 아헌관은 박한범 옥천군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유정현 옥천문화원장, 대축은 진순장 향교 장의, 집례는 오한문 총무가 맡았다.

옥천향교(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7호)는 1398년(조선 태조 7년)에 처음 지은 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없어진 것을 다시 지었으며 사당인 대성전에는 공자 등 중국 선현들을 비롯해 옥천 출신 조헌, 송시열 등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같은 시각, 청산면 교평리 소재 청산향교에서도 추기 석전제를 봉행했다. 초헌관은 김수철 청산면장, 아헌관은 송윤섭 군의원, 종헌관은 김창섭 향교장의가 맡았으며 축관은 원인전교 이용덕, 집례는 총무장의 김세중이 행했다.

군은 옥천향교와 청산향교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각각 한 차례씩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석전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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