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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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단상
  • 김성숙 시인
  • 승인 2022.09.2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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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해 지고 나도 수다는 계속되고
마음과 마음 사이 오가는 물길 있다
천지는 고요로운데 시끌벅적 과몰입

끝없이 이어지는 인연의 끈을 잡고
행복도 불행마저 손가락에 복종하며
온 세상 타임머신 타고 떠나보는 자유여행

깊은 밤 고요하게 묵언수행 하다가도
부르르 몸을 떨며 존재감을 알리면서
단잠을 자고 있는 나 시샘하는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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