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 재정지원제한 대학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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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대학, 재정지원제한 대학 해제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9.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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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컨설팅 이행과제 모두 충실히 수행, ‘성과’
국가장학금Ⅱ유형·학자금 대출 50% 제한서 해제
청주대학교, 3년 연속 ‘부실대학’오명… 총장 사퇴
충북도립대학

충북도립대학이 대학구조개혁평가로 후속 맞춤형 컨설팅 과제이행 가결과에 따라 지난달 28일 재정지원제한에서 해제됐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지난달 25일 회의를 열고 전국 66개 대학 중 4년제 대학 10개교, 전문대학 15개교를 재정지원제한에서 해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D등급 이하를 받은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맞춤형 컨설팅에서 제시한 과제 수행도로 재평가된 가결과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의 재정지원제한 해제 유무가 결정된다. 66개 대학 중 충북도내 구조개혁 평가 대상 대학은 청주대를 비롯해 충북도립대, 꽃동네대, 영동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등 5곳이었다. 해당 대학들은 재정지원 제한에서 해제되기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을 감행해 왔다.특히 충북도립대학은 유관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대학발전에 대한 설문조사, 정담회 등을 시행하면서 의견수렴 및 타 대학 벤치마킹 등을 진행했다.

또한 충북도는 물론 옥천군의회 안효익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등 옥천지역 내부적으로 대학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뿐만 아니라 도내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반면 100만원 미만의 낮은 학비부담으로 생산적 교육복지 확대에 주력했다. 그 결과 충북도립대학은 전체 22개의 이행과제 중 학사구조개편, 재정분야 개선을 비롯한 대부분 이행과제에서 합격점을 받아 국가장학금Ⅱ유형, 학자금 대출 50% 제한에서 해제되는 성과를 냈다.

그밖에 도내 다른 대학들도 교명 변경등 다양한 변신을 꾀했다. 영동대학교는 대학명칭을 ‘U1대학교’로 변경하고 일부 학과를 아산캠퍼스로 이전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극동대학교는 36개 학과에서 10개 학과를 통폐합해 26개 학과로 줄이고 5개 단과대학으로 개편했다. 꽃동네대학교도 정원조정에 들어가는 등 구조조정을 결정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청주대를 제외한 4개 대학 모두가 재정지원제한 해제 또는 부분해제 되는 성과를 냈다.

충북도립대학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가결과이고 현재 이의제기 기간이다. 최종 결과는 9월 초 나올 예정이며 마찬가지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대학 경쟁력 강화와 열린 자세의 의견수렴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 운영에 만전을 기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대학교는 이번 평가에서 재정 지원제한에 해제되지 못하고 3년 연속 정부의 ‘부실대학’에 지정될 위기에 놓였다.

이번 평가에서 부실대학으로 분류된 대학은 충북도내 청주대가 유일하다. 이에 대해 김병기 총장과 교무위원 15명이 책임을 지고 지난달 28일 일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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