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여성]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라는 ‘이종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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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여성]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라는 ‘이종순’ 씨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3.01.0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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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베풀고 나누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종순 씨
“음악 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베풀고 나누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종순 씨

 대전이 고향인 이종순(62. 여) 씨, 가정주부로서 적십자(마중물), 예울림 등 회원에 가입하여 “가사일과 버스킹 음악 봉사로 살아가며 어렵고 힘든 환경에 처한다 하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예울림 버스킹 팀과 함께 옥천 곳곳을 돌아다니며 봉사로 꿋꿋이 살아가고 싶다”며 현재에 만족한다고 했다.

나에게 옥천이란

 “꽃다운 나이에 결혼해 일생 주부로 살다가 중년을 맞아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가꾸고 있는 그녀는 40여 년 전에 옥천에 남편과 함께 온 지 엊그저깨 같은데 제2의 고향 옥천에 둥지를 틀은 게 탁월한 선택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처음에 주위 분들이 왜 시골로 가냐고 만류했지만, 나의 운명인지 산모퉁이 돌고 돌아온 옥천이 왠지 정감이 들고 포근했다며. 남편과 함께 부산가구 간판을 걸고 사업을 하며 자녀들을 잘 성장시켰다는 그녀는 “옥천 사람들이 너무 좋아요. 그러니 말도 먼저 걸게 되죠. 내가 알고 있는 옥천분들은 마음을 열어놓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다가가면 더 많이 마음을 열게 된다며. 저는 사람을 만날 때 쭈뼛거리는 게 없다. 그냥 편해요. 제가 그렇게 대하니 상대도 편해진다.”라며 옥천이 너무 고맙다고 중반의 인생 청춘을 다 보낸 곳으로 추억을 간직한다며 옥천은 따뜻한 곳으로 추억과 애정이 가득한 곳이다.라며 회상했다. 

음악 봉사의 의미는

‘일편단심 민들레’라 했던가. 자영업을 하던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평범한 주부의 일상을 보냈던 그녀는 “일상 삶 속에서 행복하게 지내온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오는 동안 가족만 바라보며 살아온 ‘헌신의 삶’에서 이제는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남편과 함께 색소폰과 통기타로 음악 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베풀고 나누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살아가는 마음을 잊지 말자’라는 글을 항상 염두에 두고 봉사하겠다”라며 했다. 
“음악 봉사활동은 거창한 게 아니다.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면 된다. 처음에는 베풀지만, 나중에는 거꾸로 뭔가를 얻게 된다. 즉 마음이 부자가 된다. 그게 봉사활동”이라는 그녀는 “봉사는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나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 하는 행동이 아니며, 타인이나 사회를 위한 것으로,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희망이 있다면

“100세 건강 시대를 맞아 당당하고 아름답게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 많은 봉사를 하고 싶다는 그녀는 단체의 축제 무대에 올라가 아름답고 당당한 중년들의 활력을 과시하고 싶고 중년 여성들에 자신감 주는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며 기타는 애인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남편과 함께 기타를 튕기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면서 이해타산 따지지 않고 베푸는 곳으로 언제든지 음악 봉사로 참여하여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색소폰을 부는 남편과 함께 무대에 설 때마다 긴장도 되지만 무대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면서 크고 작은 규모의 봉사활동에 불러만 주신다면 언제든 달려가 봉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힌 그녀는 자신이 느꼈던 것처럼 중년여성들이 문화에 도전하면서 자존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자아를 성취하면서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꾸는 ‘봉사의 삶’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다양한 중년 문화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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