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국제종합기계(주)
상태바
기업탐방 국제종합기계(주)
  • 유정아기자
  • 승인 2016.09.08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기계 세계시장 진출 주력

전 세계 40개국 수출… 2016년 상반기 매출 2250억 달성
엔진 자체개발, 미국 환경청(EPA)의 배기규제 기준 통과

 

국제종합기계(주) 전경.

설립 48주년을 맞이하는 옥천향토기업 국제종합기계(주)가 동양물산과의 인수합병으로 농기계업체 국내 1위 도약과 함께 수출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제종합기계(주)는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디젤엔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40개국에 수출해왔다. 국내에서는 고령화 비율이 높은 농촌환경을 위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농기계가 선호된다. 또한 성능 좋은 농기계에 기대심리도 작용해 60마력 이상의 중대형 트랙터 판매율이 높다. 그러나 수출용 트랙터는 30~50마력의 중형 트랙터 판매율이 높아 국가별 특성에 맞는 트랙터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유럽에만 20개국이 넘는 국가에 농기계를 수출하면서 매출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종합기계(주)는 유럽 외에 아직 농업이 기계화가 돼있지 않은 아시아국가와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미래시장 규모를 확대가 가능해 미래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오는 2017년 하반기에는 내수보다 수출비중이 높아질 것으로전망했다. 최근 몇 년간 매출도 계속해서 올라 지난 2014년 매출 2000억을 넘겼으며 2015년 2200억, 2016년 상반기 2250억을 기록했다. 오는 2020년까지 5000억 달성을 목표를 갖고 있다.

국제종합기계(주)의 자랑거리인 엔진 제작 기술력은 이미 국내 경쟁사에 납품할 만큼 인정받고 있으며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환경청(EPA)의 배기규제 기준도 통과했다. 생산라인으로는 엔진가공라인, 엔진조립라인, 계절기종라인, 트랙터조립라인을 가동 중이다. 이런 기술력 덕분에 연간 1만5000대 이상의 엔진을 국내외 10여개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2월 신제품 런칭쇼를 선보이면서 국내 타 농기계 업체와는 차별화 전략을 구상했다. 본사 직원만 400명, 하청업체(4개 기업)까지 포함하면 총 7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제종합기계(주)는 옥천의 향토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도 나섰다. 금강Bule봉사단을 만들고 자발적인 환경미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옥천군 최대 축제인 지용제에서는 트랙터 체험마차를 운영했다. 유명한 강사를 초빙해 자녀교육특강, 매직쇼 등 지역사회를 위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동양물산과의 인수합병은 국제종합기계(주)의 성장 가능성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시키기에 충분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국내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갖게 돼 소비자 신뢰도 향상은 물론, 경비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정보공유 등의 효과를 예측하고 있다.

국제종합기계 관계자에는 “농산물은 국가의 식량자원으로서 필요 이상의 준비가 항상 필요하다. 당연히 농작물 수확을 위한 농기계 개발도 끊임없이 이루어 져야하며 국제종합기계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