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계몽운동가 괴정 오상규 선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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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계몽운동가 괴정 오상규 선생 (1)
  • 전순표 옥천향토전시관장관장
  • 승인 2024.05.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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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계몽운동가, 민족운동사에 위상 세미나걔최

지난 4월 26일 서울 시청앞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옥천구읍 출신인 ≪괴정 오상규의 애국계몽운동과 민족운동사에서 위상≫이란 주제로 한국독립운동사를 연구한 학자들과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규암독립사상연구소 주관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오상규 선생 세미나는 먼저 오택원 기념사업회장의 개회사와 축사는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과 이순재(기념사업회 고문, 탈렌트) 선생이 하셨다. 

특히, 이순재 고문은 6.25 전쟁 때 옥천 구읍으로 할아버지와 함께 피난 와서 오상규 선생 댁에서 회령 고향 사람이라고 여러 달 동안 편안하게 피난 생활을 할 수 있었던 훈훈했던 구읍의 오 국장댁 인심을 회상하였다.

이날 세미나 기조 강연은 윤경로 (전)한성대학교 총장이 「괴정 오상규의 생애와 관직생활」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어, 윤정란 숭실대 교수가 「한말 애국계몽운동과 오상규 역할」과 김형목 규암독립사상연구소 연구 이사는 「괴정 오상규의 국채보상운동에서 역할과 역사적 의의」, 이명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은 「괴정 오상규의 구국운동과 역사적 위상」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하였고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을사늑약 후 애국게몽운동 거목
 
대한제국 때 국권회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온 몸을 던졌던 애국계몽운동가 괴정 오상규(吳相奎) 선생은 국권회복과 학교설립운동의 선구자이다.

특히, 그는 1905년 중앙 관직을 마친 후 한북흥학회와 서북학회 회장으로 교육계몽운동에 매진했다.

그 당시 서북학회 오상규 회장은 함경, 평안, 황해도의 이준 열사, 박은식, 이동휘, 안창호 선생 등 후에 상해 임시정부의 대통령 등 각료들과 이종호, 설태희, 이갑 등 지도자들과 함께 국권회복과 학교설립운동을 적극 펼쳤다. 이등박문을 저격한 안중근 의사가 서북학회의 황해도 군 단위 회장이었던 것으로 보아 그 당시 선각자 오상규 애국지사가 얼마나 큰 지도자였는지 알 수 있다.

괴정 오상규 선생은 두만강 기슭인 함경도 회령(會寧)에서 1858년(철종 9년)에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함경도에서 무관 벼슬로 관직에 진출하였고 대한제국의 철도국장과 지금의 국세청장 격인 사세국장, 판사, 황제 비서실인 종2품 시종원 부실장 등을 지냈다.

1905년 강화군수를 끝으로 관직 생활을 마쳤다. 1910년 옥천 구읍으로 이사, 낙향해 살며 옥천지역의 대수해 등 재해에 많은 복구자금을 부담했고 어려운 주민을 구휼하였다. 

1922년에 생을 마쳐 옥천이원 구룡리 경현당 부근 선산에 묻혔다.

■처음 관직 진출, 선전관 무관직

오상규(吳相奎) 선생은 고향에서 한학을 공부하여 과거 시험을 보다가 1879년 조영하(趙寧夏) 병조판서의 천거로 6품의 무관직인 선전관(宣傳官)으로 처음 관직에 진출하였다. 이후 탁지부(度支部) 사세국장(司稅局長)을 역임하고 한국철도의 여명기에 철도국장의 직책을 맡으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인천-영등포역 간의 경인선 철도를 개통하였고 이어 경부선과 경의선 철도계획을 수립하는 등 한국철도의 개척자로 한국철도사에 길이 남을 공훈자이다.

그는 이어서 국세청장 격인 탁지부 출납국장과 내부 지방국장, 판사를 역임하였다. 그리고 승진하여 종2품직인 황제 비서실인 시종원 부경(부실장)을 지냈고 강화군수를 마지막으로 관직을 떠났다. 특히 오상규 선생은 외세의 침탈과 일제에 의한 을사늑약 등으로 대한제국이 풍전등화 같은 격동기에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국권회복운동에 매진한 민족의 선각자이며 애국계몽운동가이다.

유족 대표인 증손자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는 한양대 공과대 대학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세라믹학회장, 한국결정학회장 등을 맡고 있는 미 워싱턴대 공학박사이다. 

특히, 얼마 전에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LK99 초전도체” 관련한 그룹 회장이며 동생 오양호 세계적인 의학박사로 미 코넬대 의대 석좌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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