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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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4.06.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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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읍과 상북면에 걸쳐있는 높이 1,159m의 산이다. 이름의 유래는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 남쪽에는 영축산, 북쪽의 간월산이 능선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경부고속도로 언양 부근을 지날 때 보이는 높은 산들이 신불산, 영축산 능선이다.

태백산맥 여맥에 있으며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산들 중 하나다.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 다음으로 높으며 울산광역시에서 2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의 정상부에는 고위평탄면이 존재하며 억새로 유명하다. '공룡능선'이라는 곳이 있는데, 설악산의 공룡능선보다는 작지만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길이 험해 사고가 잦다. 또한 등산로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은 위험한 길이 있어 특히 초행자는 하산 시 잘못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히 양산시에서 배내골을 거쳐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어실로의 악명이 상당하다. 남도부 부대가 이곳에서 빨치산 투쟁을 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높이는 1,209m로 알려져 왔으나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측정한 결과 1,159m임이 확인됐다.

신불산 중턱에 육군 포 사격장이 있다. 1990년대부터 소음 문제와 잦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울산광역시가 2007년부터 사격장 이전을 추진해왔지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데 비해 효과가 미미하여 보류 중이다. 울산광역시와 국방부를 대표한 제53보병사단은 2007년부터 사격장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울산광역시와 국방부는 당시 지형여건, 도시개발상황, 민원 등을 고려해 적정한 후보지를 선정하기 어려우면 인공구조물로 지형을 보완하는 특단의 대책도 강구했다. 시는 사격장 인근 삼성SDI 울산공장의 PDP 생산라인 신설, 안정 생산, 협력업체 입주를 위한 하이테크밸리 조성 등을 위해 사격장 이전을 국방부에 공식 요청했다.

사격장 이전의 필요성은 매년 겨울 포병의 훈련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고, 사격에 따른 진동과 소음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으며, 삼성SDI 생산라인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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