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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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 박우용
  • 승인 2024.06.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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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산. 전라남도의 도립공원으로 1988년 지정되었으며, 2000년에는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되었다. 2021년에는 명승 제119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천관산의 높이는 723m이다.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산이다.천관산만 도립 산경표 상으로는 호남정맥의 지맥에 위치한다. 산에 오르면 월출산, 제암산, 무등산과 남해안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제주도의 한라산도 보인다.

이름은 수십 개의 봉우리와 기암괴석들이 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있는 것이 마치 천자의 화려한 면류관과 같아 천관산이라고 불렸다는 설도 있고, 신라 김유신이 사랑한 천관녀가 숨어 살아서 천관산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과거에는 산의 모습이 불탑들이 모여 있는 형상이라 해서 지제산(支提山)이라고도 불렸다.

이름의 유래처럼 기암괴석이 많아서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산세가 멋질뿐만 아니라 봄이면 진달래가, 가을이면 억새가 무성하여 그 또한 볼만하다. 산 자락에는 '천관산 자연 휴양림'도 있고, 천관사오층석탑(전남유형문화재 135호), 천관사석등(전남유형문화재 134호), 천관사삼층석탑(보물 795호) 등의 문화재도 볼 수 있다.

20만 제곱미터 넓이의 동백숲도 있으며, 50 ~ 200년생의 동백나무가 2만여 그루가 있다고 한다. 2006년 4월 한국기록원에서 국내 최대규모 동백숲 기록을 인정받았다. 장흥군에서 많은 문인들을 배출했기 때문에 천관산 자락에 '천관산문학공원'이 있다. 100개가 넘는 문학비가 있으므로 문학에 관심이 많다면 심심할때한번 와보는 것도 좋다. 공원을 따라 쭉 올라가면 공립문학관인 천관문학관이 나온다.

1박 2일에 나온 여행지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이승기길,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강호동길이라고 안내표지판에 적혀있다.

매년 10월이 되면 천관산 억새제를 개최한다. 가을이 되면 1,32만㎡(40만평) 넓이의 억새밭이 은빛바다처럼 출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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