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 우수 사례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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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출 우수 사례 벤치마킹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4.08.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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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활성화연구회 23일 상주 중화농협 방문

농산물 해외 수출 활성화 전략
스마트농업 활성화 위한 현장 견학
수출품의 품질관리와 안정적 수급 방법 청취
옥천군의회 ‘옥천군 농산물 해외 수출 활성화 방안 연구회’가 중화농업협동조합을 방문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했다.
옥천군의회 ‘옥천군 농산물 해외 수출 활성화 방안 연구회’가 중화농업협동조합을 방문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했다.

옥천군의회 조규룡 부의장을 대표로 김경숙, 추복성, 박한범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인 ‘옥천군 농산물 해외 수출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지난 23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중화농업협동조합을 방문해 농산물 수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중화농업협동조합은 대만, 베트남, 중국 등으로 포도를 수출하고 있으며, 2023년 농산물마케팅 대상 산지유통 조직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구회의 의원들은 중화농협에서 수출 현황과 생산자단체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후 올 7월 25일 준공한 수출선별장 및 집하장을 견학하고 수출품의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수급 방법도 청취했다. 또한,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포도 재배 현장도 직접 둘러보았다. 의원들은 농민의 품질관리를 위한 노력 등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우리군 농가의 수출 참여와 소득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조규룡 의원은 “지난 19일 베트남으로 옥천군 포도(샤인머스캣) 수출이 시작된 것은 해외에 우리 지역 농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는 청신호라 생각한다”며 “오늘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수출 성장 요인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앞으로 옥천군 농산물 수출 확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농산물 해외 수출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9월에는 농산물 수출증대를 위한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송윤섭 의원을 대표로, 김외식, 박정옥으로 구성된 ‘옥천군 스마트농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26일 충북연구원 책임연구원, 의회사무과 관계자 등 8명과 옥천군의 농업법인 ㈜썬메이트와 괴산군 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견학했다. 

연구회는 스마트팜과 노지스마트팜의 운영 현황과 향후 발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마트팜농업의 미래 전망과 전략적 활용 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토론했다. 

송윤섭 대표 의원은 "이번 견학을 통해 스마트농업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농업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옥천군의 특성에 맞는 스마트농업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지역 농업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괴산군은 농림축산부 주관의 ‘노지스마트농업 시범단지 공모사업(2019년)’에 선정된 후, 노지 콩 생산 스마트농업단지를 구축하여 데이터 기반의 정밀농업을 통해 참여농가에 농업 생산성과 영농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괴산군은 ‘괴산노지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스마트농업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농기계 도입, 스마트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괴산 중심의 노지스마트농업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진천군의 농업법인 ㈜썬메이트는 2018년부터 운영 중인 2.5ha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을 운영해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430톤의 생산량과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팜의 최적 운영(환경 조절, 양수분 관리 등)을 통해 높은 생산량을 달성하고 있다.

한편 ‘옥천군 스마트농업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지난 4월부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연구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견학은 실질적인 스마트농업 적용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7월에는 상주시 스마트팜혁신밸리와 안동시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견학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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