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의 거울
한세월
틈새 열고 꿈 짓는 나그네
쓴 세상이 낡아 아린숨결 모진 고난
빛 잃고 피눈물을 씹는 고얀 밑바닥
시련의 상처 피땀으로
아물려야하리
장애인
일터 길에 등걸잠자다 일어나
손 내밀며 가면 쓴 짓이
안타까웠다
찌든 옷에
눈물 젖은 빵을 먹어도
삶 엮는 슬기 빛난 누리 문화이루고
동트는 새 희망을 멋지게 그린 그림
앞날의 진지한 핏줄에게
거울되리라.
약력
·한국현대시인협회 지도위원.
·한우리기술시문학회 회장
·불교문학회 고문
·시집 아름다운 보람 등 2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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